소아
학습장애(Learning disorder)란 지능은 정상이지만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추론, 또는 산수계산 등의 능력의 획득과 사용상의 주요한 곤란 등에 의해서 나타난 서로 상이한 증상을 보이는 문제를 말합니다.
즉 정상적인 또는 정상 이상의 지능지수를 보이고 정서적인 혹은 사회환경적인 문제가 없음에도 학업 성취도가 떨어지는 아이들로서, 그 이유는 학습과 관련된 뇌기능의 특정영역이 결함을 보이거나 발육지연 또는 장애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수 학습장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장애들은 중추신경계의 기능장애에 기인하는 것으로 가정되며, 이는 생애 전반에 걸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자기조절 행동, 사회지각 및 사회적 상호작용 등에 있어서의 문제들이 학습장애와 공존할 수 있으나, 그러한 것들이 단독으로 학습장애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장애조건들(예를들어, 감각적 결손, 정신지체, 심한 정서혼란) 이나 혹은 외부 요인들(문화적 차이, 불충분하거나 부적절한 교육)과 동시적으로 일어날 수 있지만, 이것들의 결과에 의해 학습장애가 발생한 것은 아닙니다.
학습의 기회나 교육적인 자극이 부족한 경우, 집중력 부족, 우울증과 불안 등의 정서적 문제, 신경학적 이상에 의한 경우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학습과 관련이 있는 뇌 기능의 특정 영역에 결함이 있거나 발육지연 또는 장애가 있는 경우도 원인이 됩니다.
또한 부모가 조기에 자녀의 능력과 적성을 잘 알지 못하는 경우에도 많이 생깁니다.
학습장애로 인한 학업성적 및 자신감 저하, 대인관계에서도 사교 능력이 미숙하여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문제가 나타납니다.
성인기 사회적응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우울장애 등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유병률은 낮게는 1.7%, 높게는 30% 정도로 추정하고 있지만 학동기 아동의 약 3~9%가 이 장애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읽기장애
학령기 아동의 4% 정도에게서 나타나는데, 남자 어린이가 3~4배 정도 더 많습니다.
주로 언어발달 장애가 동반되고ㅡ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가족력, 인플루엔자감염, 측두엽ㆍ두정엽 등 대뇌 반구 이상, 경련성 질병, 뇌성마비 등 신경학적 질병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얼렌증후군을 가지고 있으면 읽기능력의 저하가 동반될 수 있기 때문에 읽기문제가 있는 경우 얼렌증후군의 검사를 요합니다.
지능이 정상적인 아이는 조기에 치료한 경우에 예후가 좋지만 초등학교 3학년 이후까지 방치하면 성인기에도 장애가 남을 수 있습니다.
수학장애
다른 학습능력은 정상이지만 수학과 관련한 능력만 뚜렷이 저하입니다.
정상지능을 가진 아동의 1~5% 정도에게 나타나는데, 여자 아이에게 좀 더 많습니다.
다른 학습장애 또는 언어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인지적ㆍ정서적ㆍ교육적ㆍ사회적 등 여러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우울장애, 행동장애 등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쓰기장애
학령기 아동의 3~10% 정도에게서 나타나며, 가족력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뇌의 정보 전달부위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행동장애, 주의력결핍, 과잉운동장애, 우울장애 등과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언어발달장애란 상징적 방법을 통한 정보를 신호로 바꾸거나 신호를 해독하는데 결함을 가진 경우를 말합니다.
즉 언어의 이해와 표현에 문제가 있는 것을 총칭합니다.
정상아이들의 경우 엄마, 아빠와 같은 첫 단어를 말하고 그 다음부터 다른 여러 단어들을 표현하고 이후에는 자신의 의도를 말로 표현하기 시작해 만 5~6세가 되면 성인의 말과 거의 다름없는 언어를 구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정상적인 언어발달을 성취하는데 실패하게 됩니다.
말이 늦는 아동의 특징은 정상 발달과 그 양상이 유사하나 단지 그 속도가 느리거나, 또 다른 경우 이름을 불러도 대답하지 않고 특정한 장난감이나 매체에만 관심이 있는 등 정상발달과는 특이한 양상을 보이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런 언어발달의 장애 또는 지체가 오는 이유는 기질적인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기질적인 요인으로는 정신지체, 자폐증, 청각장애, 학습장애, 정서장애, 뇌기능장애 등이 있으며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언어적 자극의 결핍으로 인해서 생기는 언어발달의 문제입니다.
흔히 언어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부모들은 “괜찮겠지, 엄마, 아빠도 말이 늦었는데 집안 내력인가봐” 라며 언어발달의 결정적인 시기를 놓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언어발달 장애가 있는 아이들은 부보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하며 조기진단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표현 언어(expressive language)
상징적 출력을 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출력은 시각적(쓰기, 몸짓하기)일 수도 있고 청각적(말)일 수도 있다.
수용 언어(receptive language)
타인이 만든 언어적 출력의 의미를 해독하는 능력이다.
시각(읽기, 몸짓 이해하기)과 청각(듣고 이해하기)적 기술이 여기에 포함된다.
사춘기 이전의 우울증은 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소아에서 우울증이 없다는 말은 아니니다. 조그만 것들이 무슨 우울증이냐 하는 어른들도 많습니다만, 그것은 절대 틀린 생각입니다.)
소아의 1% 이하가 우울증을 경험합니다.
소아 우울증의 경우는 보다 가족력이 많다는 몇 가지 증거가 있습니다. 소아우울증의 특징은 청소년이나 성인과 비슷한 점도 있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소아기 우울증의 증상
ㆍ우울감
ㆍ수면 형태 및 체중의 변화
ㆍ따지기 좋아함
ㆍ생기부족
ㆍ집중력 저하 및 기억장애
ㆍ자기비판의 증가
ㆍ활동 및 친구관계에 대한 관심의 상실
ㆍ죽음의 대한 언급의 증가
소아의 우울감은 생활하는데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또한 아이들이 친구들과 언쟁을 많이 하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며, 아이의 선생님이 당신의 아이를 염려하기 시작합니다.
(소아기 우울증은 우울하다는 말을 아이들이 스스로 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행동문제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짜증의 증가, 검사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데 자주 신체적인 증세를 호소하는 것, 학교 가는 것의 회피, 거짓말, 싸움, 난폭한 행동 등이 나타납니다.
우울증인데 겉으로는 행동 문제만 표현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울증이 있는 소아는 집중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학업에 대한 관심이 줄고(그래서 우울증 아동은 성적의 저하가 당연하게 생깁니다.) 머리가 멍하다, 집중이 안된다, 기억력이 떨어졌다.. 등등의 호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격 때문에 고통받게 됩니다.
아이들의 활동수준에도 변화가 생깁니다. 이제까지 즐거워했던 활동과 취미를 부담스럽고 따분하게 느끼며 친구를 피하는 것이 대한 변명도 늘어날 것입니다.
우울 시기 동안에 소아의 신체기능 또한 영향을 받습니다.
수면형태나 식사습관의 변화, 체중 저하나 증가가 있게 됩니다. 어떤 아이들은 생기가 없고 하루종일 피곤해 하기도 하며, 어떤 아이들은 초조해하고 흥분하기도 합니다.
우울증이 있는 아이는 종종 자기 비판적이 됩니다.
결국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죽음을 언급하고 자살 위협이나 자살시도를 하게 될 지도 모릅니다.
정신치료와 상담과 약물이 소아기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최근에 소개된 항우울제는 과거에 사용되던 항우울제에 비해 효과도 좋고 부작용도 적습니다.
적어도 우울증이 있는 아이들 5명 중 4명은 치료 후에 상당히 호전될 것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Attention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ADHD)는 아동기에 가장 일잔적으로 나타나는 장애로서 지속적인 주의력 산만(Inattention)및 과다활동 Hyperactivity), 충동성(Impulsivity)을 특징으로 합니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가 있는 아이의 수는 미국소아과학회(American Academy of Pediatrics)의 통계에 따르면 평균 학령기 소아의 약 3~8% 정도라고 합니다.
유병율은 성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남아들의 경우 여아보다 약 3배 정도 더 좊아 평균 9.2%(5.8~13.6%)이고, 여아는 평균 2.9%(1.9~4.5%)입니다.
서울과 대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국내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병률이 7.6%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유병율은 소아정신과 관련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소아기에 발병하는 ADHD가 청소년기 이후 성인기까지 지속되는 경우가 30%에서 많게는 70%에 이르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유아 및 아동기에는 남아의 유병율이 여아의 경우보다 약 3배 정도 높은 반면 성인기 ADHD의 유병율은 성별에 따른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아동 ADHD환자의 유병율 3~8% 및 성인기까지 ADHD 지속 확률이 높은 것을 감안하면(연구에 따라서 10~30%, 70%) 성인 ADHD의 유병율은 약 0.9~5.6%로 추산할 수 있으며, 실제로 성인의 약 2% 정도가 ADHD환자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장애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어 왔으나 가장 근본적인 것은 신경ㆍ화학적 요인에 의한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며, 기타 해부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들이 상호 작용을 하는 복잡한 특성을 보이므로, 부모들은 ‘내 잘못 때문에 우리아이가 ADHD가 있다’는 식의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신경ㆍ화학적 요인
사람의 뇌에서 학습, 자기통제, 동기부여 등을 관장하는 RAS(reticular activating system)이라는 부위가 있는데, RAS 내에 주의력을 관장하는 도파민(Dopamine) 및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등의 신경전달 물질이 있습니다.
이들 물질의 부족 또는 이상이 있을 경우 ADHD가 유발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외에 세로토닌(serotonine) 등 다른 신경전달물질 들이 ADHD 발병과 관련되어 있다는 연구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ADHD가 근본적으로는 유전적 또는 환경적으로 야기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이러한 신경ㆍ화학적 요인으로 인해 근복적으로 발생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하나의 병으로서 체계적으로 진단, 치료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유전적 요인
ADHD가 유전자에 의해 야기되는지에 대해서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졌고, ADHD로 진단된 아동의 부모나 형제 중에도 주의력 결핍 문제가 있는 경우가 30%정도로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ADHD가 어떤 유전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된다고 밝혀진바는 없으며, 단지 가족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인정되고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임신 시 태아의 생태가 주의력 결핍과 관련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즉 임신 시 임산부의 영양부족, 흡연, 과도한 스트레스, 감염, 입덧이 심한 경우 등이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조산이나 난산으로 인한 두부손상이 이러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환경적 요인이 단독적으로 ADHD를 야기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아동의 과다한 TV시청, 납중독, 고압전류지역 노출, 형광등 노출, 비디오게임,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ADHD가 발생할 수 있다는 과거의 주장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 비타민 결핍, 식품 첨가물이나 소금에 절인 식품, 많은 양의 정제설탕의 섭취 등 식품 첨가물의 알레르기성 반응이 과잉 행동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으나 통계적인 근거가 아직 미약합니다.
해부학적 요인
대부분의 학자들은 주의력 결핍이 선천적이며 신경ㆍ화학적 원인에 의해 생긴다고 봅니다.한편 ADHD 하동의 뇌의 기본 구조는 외관상 정상ㅈ거으로 보이더라도, 뇌기능에 있어서는 미세한 기능 장애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상아의 경우 임신중 그리고 생후 1년간 두뇌는 계속 발달하며 두뇌가 발달하는 과정에서 신경 세포들이 적절히 형성되고 연결됩니다.
그러나 임산부의 흡연, 음주, 약물복용 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이와 같은 두뇌형성과 발달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ADHD 아동들은 전두엽(前頭葉, Frontal lobe)이 정상 대조군에 비하여 10% 작습니다. 그리고 최신진단기술인 PET, SPECT, fMRI 등으로 검사한 결과도 실행능력과 관련된 두뇌부위에 정상적인 아이들보다 당과 산소 사용량이 적었습니다.
주의력 부족 증상으로는
ㆍ학습 또는 다른 활동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부주의한 실수를 자주 하고,
ㆍ과제를 수행 중에 지속적인 주의집중이 잘 안되고,
ㆍ면전에서 얘기하는 데도 잘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ㆍ지시한 내용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ㆍ과제를 체계적으로 조직화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ㆍ지속적으로 정신을 집중해야 하는 일을 자주 피하고,
ㆍ학용품 등을 자주 잃어버리고,
ㆍ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쉽게 산만해지고,
ㆍ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립니다.
이와같은 9개의 주의렵결핍 증상 중에서 6개 이상이 보이면 주의력결핍장애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반항성 도전장애 또는 적대적 반항장애라고도 합니다.
뚜렷하게 반항적이고, 불복종적이고, 도발적인 행동을 하지만, 규칙을 어기거나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반사회적 행동이나 공격적인 행동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질환입니다.
대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를 함께 갖고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에서 나타나는 충동성과 과잉행동은 반항장애의 반항과 분논를 증폭시킬 수 있습니다. 반항장애 아동의 약4분의 1은 예후가 좋아서 수년 내에 상태가 많이 나아집니다.
그러나 증세가 그대로 유지되고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동장애로 이행되는 경우에는 그 예후가 나쁩니다.
합병증으로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 기분장애 등의 질환이 함께 올 수 있고, 수년 내에 행동장애로 발전 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반항장애 아동이나 청소년은 영아기 때부터 까다롭고, 달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반항적인 행동은 먹기, 잠자기, 대소변 훈련 때에 많이 나타납니다. 대게의 경우 심한 분노발작이 일어납니다.
아동이 자라면서 방을 깨끗이 정돈하는 것, 목욕하는 것, 제시간에 잠자는 것, 말 대꾸하는 것, 숙제하는 것 등과 관련하여 싸움이 자주 일어납니다.
사춘기 이전에는 남아가 여아보다 비율이 더 높습니다. 그러나 청소년기에는 남녀의 비율이 거의 같아집니다. 반항장애 아동의 행동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권위자에 대한 비협조적, 반항적, 적대적 행동을 보임으로써 일상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2. 자주 화를 내고, 어른과 다투고 어른의 규칙을 어기고, 어른의 요구를 거부하고, 고의로 다른 사람을 화나게 합니다.
3. 자신의 실수를 남의 탓으로 돌리면서 종종 감정적이고 화가 나있으며, 분노에 가득 차 있고 악의에 차 있으며, 앙심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4. 분명한 공격적인 행동은 제한되 있지만, 일부는 가벼운 신체적인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5. 이 아동들의 언어는 매우 공격적이고 욕설을 자주 합니다.
6. 행동 면에서도 빈둥거리고 꾸물거립니다.
7. 가벼운 형태는 가정 환경에만 국한되어 있고, 학교에서는 수동적으로 저항하거나 비협조적이지만 더 심한 형태는 교사와 같은 다른 권위자에게 반항을 합니다.
8. 자신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이나 외부 환경의 탓으로 돌립니다.
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동문제의 영향
1. 가족관에서 스트레스 : 천성이 까다로운 아기는 잘 달래지지 않아서 부모는 좌절을 합니다. 이에 부모는 자녀를 믿지 않고, 야단만 치게 됩니다. 이때 아동은 무력감, 부족함, 좌절과 분노를 경험합니다. 성장하면서 침묵, 반항, 말 안듣기 등으로 어른을 대하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가 말을 잘 듣게 하기 위해서 잔소리하고, 꾸짖고, 체적 체벌을 가하는 등의 해동을 하는데 이는 적대적인 핻동의 빈도와 강도를 증가시킵니다.
2. 부정응적인 학교생활: 학교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수동적.공격적.반항적 해동이 교사와 다른 아이들을 화나게 만듭니다. 아동은 학교에서 야단맞고, 처벌.비난을 받게 되는데, 그러면 이를 남의탓으로 돌리고 비난하고 화를 냅니다. 이러한 아동은 때로는 학업 실패 및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는 만성적인 비난과 함께 아동으로 하여금 낮은 자존심을 갖게 만듭니다.
치료방법
1. 부모훈련프로그램
부모는 아동을 관찰하고 분하게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 협상기술, 그정적 강화기법 등을 배웁니다.
2. 개인정신치료
개인상담으로 치료자는 아동이 더 효과적인 분노 조절을 통해 반항행동을 줄이도록 도움을 줍니다.
3. 가족치료
가족의 구조,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 부모가 반항행동을 조장하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수정합니다. 이 과정에서 부모가 정신과적인 문제를 갖고 있는 것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부모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인지행동치료
아동이 자기통제, 인내를 하고, 더 사려 깊고 효율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을 사용하도록 도움을 줍니다.
5. 사회기술훈련
강화전략과 보상을 이용하여 사회적인 행동을 일반화하여 다른 상황에 적용하도록 합니다.
6. 약물치료
주의력결핍.광잉행동장애.강박장애.불안장애 등과 같은 다른 질환과 함께 있을 때만 약물치료를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근육이 빠른 속도로 리듬감 없이 반복해서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는 장애입니다.
잠시 동안은 참을 수 있지만 한꼐를 넘으면 더 심해집니다. 의지만으로는 억제할 수 없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나타나지만 잠을 자면 없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해지기도 합니다.
환자의 대부분은 운동 틱을 보이는데 눈.얼굴,목.어깨 등을 움찔거리고 심한 경우에는 팔.다리.몸통을 흔들어대기도 합니다. 음성 틱은 마른기침을 하는 것처럼 “큭큭”,“푸푸” 등의 소리를 내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으로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고 없어졌다가 다시 생기기도 하며 다른 형태로 오래 지속되기도 합니다.
종류는 일시적인 틱, 만성 운동 및 음성 틱, 뚜렛 장애 등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일시적인 틱은 눈을 깜박거리거나 입을 실룩이고 코를 킁킁거리는 등의 틱 증상이 1달 이상에서 1년미만동안 지속하는 경우입니다.
대게 몇 주에서 몇 달간 지속하며 큰 문제를 동반하지는 않지만 흥분하거나 피로한 상태에서는 증세가 심해집니다. 만성 운동 및 음성 틱 장애는 틱이 1년 이상 지속되고 비교적 증상의 변동이 적은 상태입니다.
뚜렛 장애(Tourette disorder)는 증상이 가장심한 경우로 여러 형태의 운동 틱과 음성틱을 동시에 보이면서 여러 가지 행동상의 문제를 이야기 합니다.
원인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행동인 경우가 많고 감수성이 예민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어린이에게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막염이나 인후염으로 인한 극한 자극이나 심리적인 불안도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최근에는 유전연구 및 약물치료와 관련하여 뇌의 신경전달물질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이들 물질의 대사과정 중에 생긴 이상이 중요한 원인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대부분의 틱은 일시적인 것으로 1~2주 정도가 지나면 자연적으로 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별히 치료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1년 이상 틱이 지속되어 만성이 되었거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상담을 통하여 틱을 유발한 원인에 대한 조정과 치료 또는 틱 자체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 아이의 정서적인 문제의 발생을 막는데 도움이 됩니다.
의학적으로는 대변이나 소변을 가리는 행동에 문제가 있으면 배설 장애(elimin ation disorder)라고 하는데, 이중의 하나를 기능성 유뇨증(tunctional enuresis)이라고 합니다.
만 5세 이상의 아이가 오줌을 싸는 상태를 말합니다. 밤에 잘 때만 나타나는 경우를 야간 유뇨증(nocturnal enuresis), 낮에 있으면 주간 유뇨증 (diurnal enuresis)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야뇨증이란 말을 유뇨증의 한 형태를 가리키는 것입니다.
야뇨증의 원인에 따라 한번도 제대로 소변을 가린 적이 없는 일차성 유뇨증, 잘 가리다가 어느 순간부터 쇼변을 가리지 못하는 이차성 유뇨증으로 나눕니다.
원인으로는 신체 발달 및 성숙 지연, 방광 용적 감소, 항이뇨호르몬 분비감소, 수면장애, 유전적 요인, 정신 및 심리적요인, 내과적 또는 외과적 질환, 음식물, 변비 등 요인이 복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생이 태어나거나 유치원, 초등학교에 입학한 뒤부터 가리던 소변을 지리는 아이는 심리적 요인 원인일 가능성이 큰 편입니다.
야뇨증이 있는 어린이는 걱정 때문에 캠프나 수련회 등 단체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또래들어 기를 못 펴는 복종적인 어린이가 되거나 반대로 반항적이 됩니다. 자신감을 잃어 심하면 우울증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약물요법
항우울제, 부교감신경 억제제, 항이뇨 호르몬 제제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방법은 중추 및 말초 신경계에 작용하여 방광의 용적을 현저히 늘려 야뇨증세를 개선 시키는 약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식욕부진, 소화기 장애, 성격변화, 낮빈뇨, 수분의 체내축적 때문에 전해질 이상 등의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이때는 투약을 멈추거나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행동요법
방광훈련은 방광용적을 늘리는 것으로 서서히 배뇨간격을 늘려가면서 소변보고 싶은 첫 느낌이 왔을 때부터 가능한한 오래 참도록 유도하는 방법입니다. 치료 효과는 35% 정도 됩니다.
식이요법
초콜릿.우유.아이스크림.카페인이 포함된 음식이나 음료수는 소변을 많이 만들게 하므로 저녁 먹고난 뒤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야뇨증의 한 원인인 변비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녁식사 뒤 수분 섭취를 절반 이상 줄이거나 취침 전 배뇨를 시키는 것은 기본입니다.
부모님을 위한 도움말
ㆍ저녁이나 자기전에 과다한 음료나 수박과 같은 과일을 못먹게 합니다.
ㆍ아이가 마음을 편히 갖도록 만듭니다. 아이의 느김을 솔직히 말하도록 격려하고, 혼자만 오줌싸개가 아니라고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ㆍ한밤중에 깨워서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어린이를 화나게 하거나 악화시키므로 ㅣ료를 시작한 뒤에는 자제하고, 기저귀를 채우는 것도 그만둡니다.
ㆍ어린이가 치료에 적극 차여하게 하고, 달력에 오줌을 싸지 않은 날에는 스티커를 붙여주는등 격려하고 칭찬합니다.
의학적으로는 대변이나 소변을 가리키는 행동에 문제가 있으면 배설 장애(elimination disorder)이라고 하는데 생후 4년이 지난 유아가 근육이나 신경계의 이상이 없는데도 대변을 가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를 기능성 유분증(functional encpresie)이라고 합니다.
태어나서부터 계속 대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일차성이라고 하고, 대변을 가리다가 어느 시기부터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이차성이라고 합니다.
이 증세는 변비로 인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를 하면서 옷에 용변을 보는 경우, 직장에 손가락을 넣어 검사해 보면 큰 대변덩어리가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 설사처럼 보이는 것은 점액성 액체가 대변 덩어리 주위로 새서 나오는 것으로 유분증은 여아보다 남아에게서 많이 나타나며, 밤보다 낮에 잘 발생합니다.
이 증세는 여러 정서장애와 관련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모성애의 결핍이나 어머니와 별거 등과 관계되는 경우도 있고, 동생이 생겼을 경우, 학교를 처음 다니기 시작했을 경우, 뇌수막류와 같은 기질적인 신경적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지만 부모에 대한 보복의 방법으로 이 증세가 나타나는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50%이상은 1차적 정서장애가 없이 이 증세를 나타내는데, 그 이유는 아이들이 놀다가 또는 자신이 흥미 있는 것을 하다가 용변을 참으면서 변비가 되어 용변시 대변이 너무 굳고 커서 아프기 때문에 기피하다가 대변을 지리는 것입니다.
그 결과 일어나는 활발한 장운동 때문에 통증을 느낍니다. 이 통증 때문에 더욱 대변을 보지 않게 되어 악순환에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분증의 1/4내지 1/3에서 유뇨증과 동반됩니다. 유뇨증보다는 심리적인 문제가 더 심각하고 사회적응에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4세 무렵아동의 약 5%, 7-8세 아동의 1.5%에서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대략적으로 만 5세 이후의 아동에서 약 1%정도가 나타난다고 봅니다.
치료법은 변비가 심한 아이에게는 관장을 해주어 대변을 보게 한 다음, 미네랄오일을 투여하여 대변이 묽어지도록 해주고, 매일 규칙적으로 대변 보는 습관을 기르도록 합니다. 원인이 심인성인 경우에는 정신과적인 치료를 시행합니다.
유아기에 경험하는 분리 또는 이별불안(separation anxiety)은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불안들이며 어떤한 면에 있어서는 생존에 필수적인 불안반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이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서 정상적인 사회생활에 지장이 될 정도가 되면 이를 병적인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분리불안이 극심하여 정상적인 활동이 장애를 받는 경우를 분리불안, 혹은 이별불안 장애라고 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가정이나 익숙한 환경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친구 집을 방문하거나, 자고 오는 것, 심부름, 학교가는 것, 집단 캠프 등을 하지 못합니다.
설사 자기 집이라 하더라도 혼자 있지 못하거나, 항상 부모에게 매달리거나, 기대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항상 어른이 집 주위를 떠나 못하게 하며, 혹시 그러할 가능성이 느껴지면 복통, 두통, 구역질, 구토등의 신체적 이상이나 불편을 나타내거나 호소하게 됩니다.
이런 아동이 좀더 크면 부모나 가정에서 분리되면 자신이나 부모에게 사고, 질병, 재앙 등이 생길 거라는 병적인 공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영 헤어져 다시는 만나지 못할거라고 두려워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한 공포의 내용은 여러 가지로 나타납니다.
어린 나이일수록 이런 공포의 내용은 불확실하거나 형태를 갖추지 않은 불안이나 공포이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꾸 그럴듯한 구실을 붙이게 되는 것입니다. 청소년에게는 가슴 뛰거나, 어지러움, 쓰러질 것 같다든지 숨이 막히는 등의 신체증상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은 때로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괴물을 무서워하거나, 가족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무서워합니다.
따라서 , 노상강도, 도독, 유괴범, 교통사고, 비행기 여행 등을 건거나 이유도 없이 지나치게 걱정하거나 무서워하게 됩니다.
잠을 잘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자서 잠들지 못하고 부모와 같이 자려하거나 형제들과 같이 자려 하거나 실패하면 부모의 침실 문 앞에서 쭈그리고 있다가 잠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악몽도 자주 꾸게 됩니다.
어떤 아이들은 이러한 불안 대신에 향수병을 앓거나, 불쌍할 정도로 비통한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혼자서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불안이 심해져서 공황상태에까지 이르기도 합니다. 이런 하동으 집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고, 재회의 상상으로 날을 지새웁니다.
어떤 아이들은 자신이 힘들 때의 상황설명을 피하기 우해서 당시의 친구나 가족 친지 등을 만나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소년은 이러한 것을 겉으로 부인할 수 있지만 실제 행동은 이러한 불안을 반영합니다.
또한 어두움을 싫어하거나, 어두움 속에서 누가 노려본다. 피 묻은 괴물이 그 속에 있다는 등 이상한 공표를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런 아동은 요구가 많고, 지속적인 관심을 요구하고, 불쑥불쑥 자신의 요구를 고집합니다.
반면 지나치리만큼 상대방의비위를 맞추거나 눈치를 보며 아양을 떠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의 아이들은 분리나 이별과 연관된 것이 아니면 전혀 이상이 없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수년에 걸쳐 심했다 약했다 하면서 만성적 경과를 밟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심한 경우 정상적인 교육이나 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이들 아이들은 신체적 불편을 자주 호소하므로 검사나 약물 등으로 해결하려는 부모들이 많지만 해결이 되지 않습니다.
아이를 치료하기 전에 부모님 자신들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좁습니다.
내가 아이를 내곁에 묶어 두려고 하는 경향은 없는지, 나이 양육 태도가 아이의 불안을 더 조장시키는 것은 아닌지, 내 기준이 일관성이 없고 왔다갔 다하는지 등에 대해서입니다. 그리고 나서 이 아이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부모님들이 하셔야 되는 일은 점차적으로 엄마와 떨어지는 시간이나 공간을 늘리고, 그런 시도를 성공할 때마다 칭찬과 보상을 주며 격려하고 아이가 나름대로 자신의 불안을 경감시킬 수 있는 방법을 가질 수 있게 지도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아이가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 할 때 엄마가 처음에는 유치원에서 같이 있다가 다음에는 교실 밖에 있다가 유치원 앞 문방구까지 따라갔다가, 다음에는 집 앞에서 배웅하고 마지막으로는 집에서 배웅하고 이런 상황을 아이가 잘 받아들이고 엄마와 떨어질 때 아이에게 칭찬과 스티커, 일정한 보상을 계속 주시고, 아이 스스로 잘 할 수 있다는 혼잣말이나 수호천사, 문제해결능력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학교에 가면 좋은점, 집에 있으면 나쁜점을 아이에게 강조하고 집에 있으면 좋은 점을 없애고, 학교 가서 나쁜 점을 없애는 방법도 같이 사용합니다. 항우울제나 항불안제가 아이의 불안을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서 강박증이 나타날 수 있고, 심지어 6살 정도의 어린이에게서도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행히 이것은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예외는 있지만, 어린이의 강박증 증상은 성인의 강박증과 비슷합니다. 씻고 확인하는 강박행동은 성인에서처럼 어린이나 사춘기 또래에서도 많이 나타나고 반면에 성적인 내용이나 신을 모독하는 불경한 내용, 공격적인 내용은 어린이에서는 흔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린이는 성인보다 반복적인 행동, 숫자세기, 순서 차례 맞추기, 일정하게 배열하기, 만지기 등의 증상을 더 많이 나타냅니다. 사춘기 또래에서의 강박증은 성인의 형태와 대개 더 유사합니다.
사례1
우유부단함, 반복적인 확인, 하루에 30번 이상 손 씻기 등의 다양한 강박증상을 호소하였다.
강박사고의 내용은 위하고 폭력적인 것이었으며, 이에 대한 반응으로 손을 반복해서 씻게 되었다.
학교에서는 책의 같은 장을 4번씩이나 읽고, 필기한 것을 반복적으로 확인하고 고쳐야 했다. 숙제를 정확하게 하기 위해 생기는 지루함과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 환자는 그런 모든 것을 피하기 시작했다.
식사를 할 때에도 호나자는 의례적인 방법으로 음식을 먹었고 다른 사람과 음식을 나누는 것을 피했다.
사례2
8살부터 강력하고 광범위한 세균과 질병에 의한 두려움을 호소하였다. 자신이 오염되었다고 느낄 때마다 반복적이고 세계 손을 씻었고, 이런 과도한 세척으로 인한 찰과상을 입기도 했다.
그는 또한 매우 많은 시간을 집안의 전기 배선을 확인하는 데 보냈다. 광범위한 오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회피하는 것이 많아졌고 결국에는 학교에 갈 수 없게 되었다.
성인에서처럼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나는 강박행도의 일반적인 형태는 불안을 감소시키기 위한 것이나 두려운 일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강박증을 가진 어린이들은 오염에 대한 두려움 뿐 아니라, 가족과 자신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힌 경우도 많습니다. 강박행동이나 강박사고와 고나련된 형태는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미 언급했듯이 강박증이 시작되는 평균 연령은 초기 성인기이고 성인환자의 ⅓이 어린시절에 문제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더구나, 강박증을 가진 어린이의⅓½은 성인이 되어서도 계속 비슷한 어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과거에는 1%이하의 어린이가 이 질환을 갖게 되는 것으로 생각되었었고, 차츰 1~2%인 것으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성인에서와는 달리 어린이에서의 증상은 진단상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에서 강박증의 발생에 대한 정확한 추정은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진정한 강박증상과 어린이의 정상적인 발달괒어의 일부분인 반복적인 행동을 구별해 내기가 어렵고, 간혹 많은 어린이게서 나타나는 미신적인 믿음이나 행동과 구별해 내기도 어렵습니다.
뚜렛증후군과 같은 심각한 틱장애를 가진 일부의 경우에서는 강박적인 행동이 명백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강방증을 가진 어린이의 대부분에서는 틱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또 많은 경우에, 강방증은 우울한 기분, 불안, 사회적인 고립 등의 다른 문제와 동반될 수 있습니다.
강박증 어린이들은 몹시 요구하는 바가 많고 조절하려는 경향이 큽니다. 그들은 자신의 강박행동이 다른 사람에 의해 저지당하게 되면 매우 화를 내거나 흥분하게 되고 심지어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방증을 가진 어떤 어린이들은 모든 가족을 마치 폭군처럼 조절하기도 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반사회적이고 반교육적인 결과를 가져와서, 고립되거나 학교생활이 악화될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많은 전문적인 도움을 필요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