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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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꼭 기억해야 해~~2024-12-03 06:34
작성자 Level 10

처음 병원에 오는 아이들에게 항상 묻는 질문중에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난 적이 있는지를 묻고, 그렇다고 대답하면 무슨 문제 때문에 혼이 났는지를 물어봅니다. 이때 혼난 적은 알고 있고, 그때의 기분은 알고 있지만 그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무었때문에 혼이 났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 아이들을 훈육할때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어려서 혼난 일을 물어보면 그 때의 기분 상태나 부모들이 한 나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는 기억을 하지만 자신이 어떤 문제를 일으켜서 혼이 났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정에서 아이들을 훈육할때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성인이 되어서도 어려서 혼난 일을 물어보면 그 때의 기분 상태나 부모들이 한 나쁜 행동이나 말에 대해서는 기억을 하지만 자신이 어떤 문제를 일으켜서 혼이 났는지를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우리는 문제가 되는 행동을 햇을때 왜 기억을 해야 할까요? 결과적으로는 내 기분을 또 다시 나쁘지 않게 하려고 하는 겁니다. 혼이 나면 기분이 나쁘고, 그것을 잊고 또 같은 일을 일으키면 다시 혼날 수 밖에 없고 훈육하는 입장에서 보면 반복해서 같은 문제를 일으키면 그것을 기억하게 하기 위해서 더 강하게 혼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혼내다보면 자신의 감정을 섞어서 혼낼 수도 있고, 자신이 아이들에게서 무시당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어서 적절한 훈육이 이루어지지 않게 되지요. 아이들이 혼 난 이유를 기억하고 있다면 다시 그 행동을 하게 되는 순간 다시 혼나서 기분이 나빠질 것에 대해 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혼난 일을 기억하는 것은 자신의 기분의 안정을 위한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혼이 날때는 항상 혼 난일을 기억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주 목적은 훈육하는 어른의 기분의 안정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이의 부정적인 기분을 다시는 겪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한 일이라고 강조를 해야 합니다. 다시 혼나서 기분 나쁜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성을 해칠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나쁜 기분은 좋은 기분의 시간을 줄일 것이고, 이는 아이를 위해서 나쁜 일이기 때문에 "혼을 내는 것은 당장 기분이 안 좋겠지만. 그 원인과 기분 나쁨을 기억해서 나중에 같은 일을 저지르지 않으면 그로 인한 기분나쁨은 더 이상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네가 기분이 좋은 일상을 보내게 하기 위해서 그런 거야."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훈육#기분#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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