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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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70% 대박인생2021-08-17 01:57
작성자 Level 10

"왜 나는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지?" "다른 사람들은 잘 살고 있는데 나만 그런 거 같애." 라는 말을 하면서 인생의 비참함이나 실패에 대해 너무나도 힘들어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공부를 하는 학생들부터 공시생들, 그리고 일자리를 찾고 있는 청년들,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과 노년의 인생을 살고 있는 분들까지... 

주변에서 스트레스를 주는 이들이 없는 상황인데도 자신의 삶에 실망하면서 "이생망"으로 자신을 돌아보는 분들이 있죠. 이런 분들중에는 완벽주의적인 삶을 살기를 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고 자신은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에 대해 불안해 하면서 하나하나 신경을 쓰다보면 밤에 자려고 누우면 자신이 해야할 일들과 한 일들의 결과에 대한 실패 부담을 미리 파악하고 자려다보니 뇌가 각성이 되어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생각의 깊이는 점점더 지구 맨틀을 뚥고 들어가지요. 사고의 진행과 과정을 자신의 뜻대로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서 계속 실재로 일어나지도 않는 결과를 생각하다보니 결론은 나지 않고 그것의 성공 가능성을 항상 100%로 이루려다보니 고민이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생각보다는 더 많은 긍정적인 결과가 이루어지는데 그 결과가 보이는 지점에 가서 결국 그 결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안도의 한숨을 내 쉬고 자신을 격려할 수 있지만, 자신의 노력을 통해서 이루어낸 결과로 자신을 칭찬하고 격려하지는 못하고 또 다른 내일의 결과에 대해 다시 걱정을 시작하기 때문에 걱정의 나날들이 지속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생각보다는 현실적인 결과들이 더 좋은 결과일 수 있고, 이를 기억하고 다른 일들을 진행할때 경험의 산물로 자신의 가능성을 높이는데 자기격려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이런 분들이 진료를 받으러 올때마다 항상 조언해 주는 것이 인생에서 70% 정도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면 상당히 높은 확률이라고 말합니다. 내가 계획한 10개의 일들중에서 7개 정도만 생각대로 된다면 아주 좋은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겁니다. 50% 정도 이루어져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삶이지요. 

예를 들어 한 모범생 고등학생의 하루의 삶을 생각해 보겠습니다. 아침에 7시에 기상, 7시30분까지 아침식사를 하고, 씻고, 교복을 입고 나가서 7시50분에 오는 버스를 타고 1교시부터 4교시까지 아침 공부를 하고, 점심시간을 보내고 다시 저녁공부를 끝내고, 저녁식사를 한다음, 야간자율학습이나 학원을 다녀와서 저녁 11시에 집에 도착해서 간식과 함께 조금의 공부를 한다음에 1시에 자는 평일 스케줄을 생각해봅니다. 아이는 하루에 자신이 계획한 일들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시간을 지키는 일과 그 시간동안에 자신이 공부를 계획한 대로 수행하는 것과 점심때 조금 자는 것과 친구들과 대화를 하면서 즐기는 것과 야간자율학습때 해야할 공부의 진도를 맞추는 것과 학원 숙제를 해나가고 가끔의 시험을 보고, 집으로 돌아와서 계획한 공부를 합니다. 

이 순간마다 자신의 계획한대로 정확하게 이루기는 어렵습니다. 점심때 잠을 자야 하는데 옆 친구가 떠들어서 못 잘 수도 있고, 이 때문에 오후수업중에 수학시간에 졸 수도 있고, 밤에 숙제를 다 하지 못해서 혼날 수도 있고, 예상대로 시험을 잘 못 볼 수도 있습니다. 위 예는 하루의 삶의 계획을 말한 거지만 매일의 계획 뿐만 아니라 일주일 계획, 한달 계획, 시험주간에는 시험계획 등, 많은 계획들이 있고, 그 결과가 매 시간, 또는 매일, 시험을 볼때마다 나타납니다. 

이런 일상적인 생활에서 실패에 대한 기억을 강하게 뇌리를 파고 드는 반면 좋은 결과들은 쉽게 잊혀지고 망각되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이 힘들고 실패의 반복으로 얼룩져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70%의 확률로 자신의 인생의 결과를 바라봐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대로 100%를 모두가 원할 수는 있지만 너무나도 힘들고 자신에 대한 실망감이나 자책감으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기 때문에 70%만 성공하면 대박인생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이룰 수는 없고 반 이상만 원하는대로 살아도 좋은 삶입니다. 

사람의 뇌는 타고난 욕구 덩어리 입니다. 그 욕구의 시작은 이미 우리 선조때부터 시작되었고, 태어나지마자 시작되었고, 두뇌의 깊은 곳에서 우리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그 욕구를 잘 조절하고 사느냐가 중요하고, 그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서 뇌의 문제가 생기기도 하고, 그 욕구를 너무 충족하려고 노력하다가 문제가 생기기도 합니다. 그 욕구의 정량을 70%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 정도는 대단한 성공율이며 50% 정도도 충분히 훌륭한 확률입니다. 

앞선 예는 완벽주의적인 삶을 사는 분들의 예이지만 대부분의 분들에게 다 적용을 할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 분들에게만 욕구만 있는 것이 아니니까요. 앞서 말한대로 우리는 욕구를 가지고 태어났고, 그것들을 이루기를 내심으로 바라거나 아니면 내세우거나 하면서 살고 싶어 하니까요.

#완벽주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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