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맑은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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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훈육의 방식2024-12-15 01:41
작성자 Level 10

아이가 잘못된 행동을 반복해서 하게 된다면, 자기 고집을 부린다면 눈물을 머금고 훈육을 해야하는 상황이 올 수가 있습니다. 이런 훈육에 돌입을 할 때 해야 되는 훈육의 순서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지 못할 때 아이가 울고 불고 고집을 부리면서 부모님의 맘을 힘들게 할때.

처음 단계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일입니다. "네가 그 장난감을 가지고 싶구나, 가지고 싶은 마음은 잘 알고 있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때 그 마음 알지, 원하는 것을 갖지 못해서 맘이 많이 아프구나?" 등과 같은 공감의 언어들을 사용해서 원하는 것을 못해주는 맘을 표현하면 됩니다. 이 공감의 시간은 부모님이 견딜 수 있는 시간 만큼 하시면 됩니다. 1분을 공감할 수도 있고, 10분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의 감정적인 상태가 가라앉지 않고 지속이 된다면 두번째 순서는 무시하기 입니다. 아이에게 말을 합니다. "네가 계속 이렇게 울고 불고 한다면 엄마는 더 이상 공감할 수 없고, 엄마 할 일을 할거야, 그동안 잘 생각해 봐, 기분이 나아지면 엄마에게 언제든지 와서 말을 해도 되"라고 말하고 엄마는 아이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엄마가 해야 할 일을 하든지 아니면 잠시 아이의 같이 있던 공간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 시간도 할 수 있는 시간 만큼 하면 됩니다. 모든 사람에게 똑같은 시간을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견딜 수 있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이지요. 

그래도 아이의 감정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이제는 마지막으로 제재로 가야 합니다. 제재는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을 제한하는 것도 할 수 있고, 타임아웃을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훈육의 순서를 진행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첫번째로 이러한 순서를 아이에게 먼저 고지되어야 합니다. 문제가 발생했을때 엄마는 이런 방식으로 너를 대할꺼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각각의 시간도 아이가 알고 있어야 합니다. 공감은 3분 할 것이며, 이후에는 무시를 5분 할 것이고, 그 다음은 제재가 시행될 거라는 것을요. 두번째로 제재의 방법도 아이가 이미 알고 잇어야 하며, 제재의 시간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제재로 폰 사용을 제재해야 한다면 제재하는 시간은 내일 하루동안이라고 말해주어야 합니다. 

아이의 문제에 대한 이러한 훈육의 순서를 지켜가면서 아이를 훈육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목적은 아이가 이 훈육의 순서를 알고 어느 수준에서 나의 분노발작을 중단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공감 받는 순간에 멈추지 않으면, 엄마가 말했던 시간이 지나면 나는 무시 당할 수 밖에 없고, 그런 상황이 전개 되기 전에 나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나에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아이가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더 해봤자 나에게 손해가 나는 과정이라는 것을 알고 금방 조절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훈육# 분노발작#타임아웃#제재# 공감#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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