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처음 내원하는 아이들에게 묻는 질문중에는 선생님이 무서운 선생님인지, 혼난적은 있는지 물어봅니다. 무서운 선생님으로 인지하는 아이들은 과도한 불안이 있거나 ADHD적인 성향이 있어 학교적응의 어려움이 있을 가능성이 있지요. 혼난적인 있다는 사실은 문제 행동이 교실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학습을 방해하는 행동이나 말을 수업 중에 하거나, 수업중에 자리를 이탈하거나, 복도를 뛰거나, 친구들과 다투거나, 선생님의 지시에 불응하거나, 감정적으로 조절을 잘 못하거나 욕과 같은 하지 말아야 하는 언어표현을 한다면 혼이 날 수 있습니다. 중학생들은 문제 행동을 한다면 벌점제도가 있고, 각 학교 별로 차이가 있지만 벌점이 30-50점 되면 부모님 학교 소환이나 각종위원회를 소집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주고 말면 그만이지만 초등학교나 유치원 수준에서는 훈육을 해야 하기 때문에 야단을 맞는 경우가 더 빈번합니다. 그리고, 또 질문을 합니다. 무엇때문에 혼이 났느냐고. 기억하는 아이들은 그나마 낫지만 혼난 것을 기억하지만 그 이유를 모른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모르는 것이 더 최악인 이유는 다 알다시피 혼난 이유를 알아야 그 행동을 멈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업시간에 장난을 쳐서 혼이 났다면 그 장난을 치지 않으면 됩니다. 그 이유를 알아야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나마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일종의 적응적 기전이죠. 모른다는 아이들에게는 이 점을 강조합니다. "꼭 알아야 해,그래야 다시는 안 혼날 수 있어. 혼나면 기분이 나쁘지 않니? 너를 기분 나쁘게 하는 건데. 그 기분 나쁨이 반복되면 너만 힘들고,짜증나고 너의 기분을 상하게 할텐데 계속 그러면 계속 힘들지 않겠니?" 라고 말을 합니다. 아이의 기분을 나쁘지 않게 하려면, 자신의 기분의 안정성을 위해서 혼나는 행동이나 말을 멈추라고 하는 겁니다. 가장 소중한것은 다른 사람의 맘이 아니라 나의 감정이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말합니다. "칭찬받으면 기분 좋지? 너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칭찬받는 거를 하는거야. 선생님을 위해서도 아니고, 다른 아이들도 아니고, 부모님도 아니고,오직 너의 기분을 좋게 하기 위해서 혼나지 말고 칭찬받아야 하는 거야. 결국 네가 좋잖아?" 결국 아이는 어떤 진단을 받게 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위와 같이 많이 혼이 나는 아이들은 결국 ADHD로 진단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아이들에 대한 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은 항상 강조하지만 칭찬 많이 받기 이기 때문에 처음 상담 내용이 아이의 치료를 통해서 이루어기를 바랍니다. |